윤 당선인, 다음주 TK 방문…박근혜 만남 검토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주부터 민생 현안을 듣기 위해 대구와 경북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에 나섭니다.
대구 방문 일정 중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다음주부터 지역 순회에 나섭니다.
대선 승리에 따른 감사를 표하고 지역 민생현안을 청취한다는 취지입니다.
첫 행선지로는 대구와 경북을 택했습니다.
최대 관심은 대구 달성 사저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입니다.
윤 당선인 측은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은 당연히 검토되고 있지만, 결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퇴원하셨으니까 한 번 찾아뵐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사저로 가셨다해도 건강 어떠신지 살펴보고 괜찮으시다고 하면…"
통의동 집무실로 출근한 윤 당선인은 내각 인선과 국정 과제 선정 등을 두루 살폈습니다.
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하며 외교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10여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윤 당선인은 최근 IOC가 국제 스포츠 대회에 러시아의 참가 불허를 권고한 데 대해 지지를 보내고, 오는 2024년 강원도에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국가 정상이 아닌 국제기구 수장과의 첫 통화이자 또 스포츠 문화 예술 등의 소프트파워를 키우는 스포츠 외교의 일환…"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윤핵관' 권성동 의원에게 축하 전화를 하고 여야 협치를 당부했습니다.
또 지난 대선 운동 기간 자신을 지지한 김흥국 씨 등 연예인 유세단을 통의동 집무실로 초대해 문화 예술 분야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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