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러시아군 상당한 손실"...나토, 다양한 무기 지원 / YTN

2022-04-08 14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 반째로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우크라이나 촉구에 화답해 다양한 무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서 상당한 군대 손실을 보았으며 이는 심각한 비극이라고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 궁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군 손실에 대한 구체적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서 러시아 군인 천351명이 숨지고, 3천82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조건을 얼마나 수용하느냐에 따라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이 조만간 끝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슈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우리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이 작전이 목표를 달성하든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협상으로 작전을 종료하길 기대합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러시아의 장기적인 전쟁 목표는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더 많은 무기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에 방공 시스템, 대포, 장갑차, 제트기 등의 지원을 요구해 왔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회원국들은 이에 화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강화에 합의하고 다양한 무기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아직 지원되지 않은 새 무기 시스템을 비롯해 우크라이나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매일 보고 있습니다.]

나토 회원국들은 이와 함께 조지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러시아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다른 파트너국들의 방어 능력 강화 지원도 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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