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아빠의 꽃피는 산골 자연인 문호기

2022-04-08 2

“벌한테 쏘이는데 괜찮겠어요?” 꽃망울들이 산속의 색을 더하기 시작한 초봄의 어느 날,
윤택은 수많은 벌이 날아다니는 벌통 한가운데서 한 사내를 발견한다.
호기(61) 씨가 산에서 벌을 키우기 시작한 지도 올해로 3년째.
푸릇한 봄나물도 한 움큼 뜯어서 맨손으로 김밥을 후다닥 말고 함께 사는 고양이를 위한 캣타워도 손쉽게 만드는
재주 많은 그가 산에 들어와 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른 아침이면 꿀벌들의 상태를 살피고,
점심에는 봄나물을 한 움큼 뜯어 산나물 김밥을 만들어 먹는다. 어미를 따르는 병아리부터 10년간 동고동락한 고양이까지.
귀여운 산골 친구들을 돌보느라 하루가 바삐 흘러간다는데.
꿀벌이 좋아하는 꽃나무를 집 주변에 심으며 지금보다 더 꽃피는 산골을 만들겠다는 자연인.
따듯한 봄날, 인생의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은 자연인 문호기 씨의 이야기는 2022년 4월 13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BN
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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