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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권성동…윤당선인 "국민 위해 원팀"

2022-04-08 8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권성동…윤당선인 "국민 위해 원팀"

[앵커]

국민의힘에선 다음달 출범할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출 '첫 여당 원내대표'가 선출됐습니다.

국회에 취재기자가 나가있는데요.

박현우 기자, 이른바 '윤핵관' 권성동 의원이 새롭게 국민의힘 원내지휘봉을 쥐게 됐죠?

[기자]

네, '윤석열 정부'의 첫 여당 원내대표는 4선의 권성동 의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권 의원은 3선의 조해진 의원과 경합 끝에, 총 투표수 102표 중 81표를 얻어 전임 김기현 원내대표로부터 원내지휘봉을 넘겨받았습니다.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와 눈 앞으로 닥친 '인사청문정국'의 파고를 윤 당선인과 '원팀 기조'로 헤쳐나가자는 판단이 '윤심'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권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총리를 비롯한 장관들의 인사청문회를 빠른 시간 내 원만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가 승리한 시도에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 탈환하고 싶은 격전지로는 경기도를 꼽았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공약의 실천과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정부와 당이 순항할 수 있도록 야당과 협치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에게 붙는 '윤핵관' 꼬리표와 관련해서는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윤 당선인에게 쓴소리, 직언을 하겠다며, '윤핵관 프레임' 때문에 자신을 색안경을 쓰고 보는 부분은 불식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권 신임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한 정치권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신임 원내대표 선출 직후 권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국민을 위해 함께 제대로 일 해보자"고 말했습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당정이 환상의 호흡으로 국민만을 위한 원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민 편에 서는 강한 여당'이라는 슬로건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당내 화합과 여야 협치의 과제를 원만히 풀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권 원내대표에게 붙는 '윤핵관' 꼬리표를 겨냥해 윤핵관이 아닌 '민심의 핵심 관계자', '민핵관'이 돼 달라면서, 여야 협치와 국민 통합, 민심 우선의 정치를 함께 만들자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협치와 소통의 자세야말로 국민통합의 필수조건이라면서, 윤석열 정부의 집권당 원내대표인 만큼 대선 때 약속한 다당제 연합정치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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