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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입학취소에 "尹 이제 만족하냐…정치적 성공 대단"

2022-04-08 154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8일 부산대와 고려대가 자신의 딸 조민씨의 입학을 취소시킨 데 대해 “송곳으로 심장을 찌르고 채칼로 살갗을 벗겨내는 것 같은 고통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대와 고려대가 각각 제 딸의 입학을 취소했다”며 같이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제 딸은 두 학교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며 “제 배우자 재판에 대해 사실과 법리 판단에 심각한 이견이 있었지만, 그 결과에 승복한 것처럼, 제 딸 재판 결과에도 승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과도한 권익침해가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살펴 달라고 읍소를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아비로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이제 만족하시냐?’ 묻고 싶다”며 “‘윤석열 검찰’은 사모펀드 건으로 저를 잡아넣지 못했지만, 자식의 인턴· 체험활동을 문제 삼아 끌어내렸고, 그 배우자를 잡아넣었고 그 결과 자식의 입학은 취소됐다. 이 수사 덕분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권주자로 자리잡는 등 가족 전체의 도륙을 도모하는 기획과 그의 따른 대단한 정치적 성공이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윤석열 당선자, 검찰, 언론, 국회에 요청한다”며 “이제 윤석열 대통령 임명직 고위공직자를 저, 그리고 제 가족과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 검증해달라”고 요구했다.
 
조 장관은 “언론의 집중기획 취재와 신속하고 광범한 검찰 특수부의 압수수색을 통해 후보자 자식의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인턴·체험활동 기록과 발급된 상장 및 증명서 등을 샅샅이 점검하고, 활동 시...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186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