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원 6명이 탄 선박이 타이완 해역에서 실종돼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우리 정부도 해경 경비함 1척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선박 실종 경위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조난 신고가 접수된 것은 어제 오전 9시 50분쯤입니다.
타이완 해상수색 당국이 타이완 서방 18해리 해상에서 교토 1호로부터 조난 신고를 접수한 뒤 우리 정부에 통보해왔는데요.
실종 선박의 승선 인원은 6명으로, 모두 우리나라 국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토 1호는 부속선인 교토 2호를 예인해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 항으로 항해 중 조난됐으며, 교토 2호는 현장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토 1호는 322톤 규모의 시에라리온 선적 선박으로, 아직 자세한 실종 경위나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악천후로 인한 사고인지도 아직 불분명하지만, 현지 기상 여건이 평소 좋은 편은 아니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수색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외교부는 타이완 당국이 조난 신고를 접수한 직후부터 계속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현장에 경비함과 헬기를 투입됐고,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에도 수색 협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24시간 대응 체제로 수색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따라서 어제 오전부터 현재까지, 만 하루 동안 수색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별다른 진전이 없습니다.
우리 정부도 사고 해역에 해경 경비함 1척을 급파했는데, 아직 현장에 도착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대책본부와 주타이베이대표부 현장지휘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이와 함께, 타이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수색과 구조 작업이 신속하고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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