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당선인, 오후 IOC위원장과 통화…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앵커]
국회 연결해 오늘의 정치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원내대표 경선을 위한 의원총회가 열리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윤석열 정부'의 첫 여당 원내대표를 뽑기 위한 선거가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출사표를 던진 4선의 권성동, 3선의 조해진 의원 중에서 높은 득표를 받는 쪽이 새롭게 원내지휘봉을 쥐게 되는데요,
기호는 조 의원 1번, 권 의원 2번으로 정해졌습니다.
의원총회가 시작되면 두 사람은 우선 모두발언에 나섭니다.
이후 두 후보가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상호 토론을 하는 토론회가 이어지는데요,
토론회가 마무리되면 국민의힘 110명이 무기명 투표에 나섭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한시간 반 뒤인 11시 반쯤이면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새 원내대표 선출 직후, 신임 원내대표를 제가 있는 이곳으로 모셔,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들어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이른바 '윤핵관' 대 '비핵관'의 대결 구도 속 110명의 의원들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까 하는 부분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첫 '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당장 인사청문회와 지방선거 정국의 높은 파도를 헤쳐나가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게 되는 만큼, 윤석열 당선인의 의중, '윤심'이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입니다.
[앵커]
오늘 윤석열 당선인 일정도 살펴보죠.
윤 당선인은 오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과 비공개로 전화 통화를 하죠.
[기자]
네, 윤 당선인이 국가 정상이 아닌 국제기구 수장과 통화하는 것은 당선 뒤 처음입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당선 축하 서한을 보내준 바흐 위원장에게 윤 당선인이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목적으로 스포츠·문화예술 소프트웨어 외교의 일환이라고 통화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윤 당선인은 통화에서 문화체육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IOC와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24년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긴밀한 협력도 당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다음 주부터는 지방순회 일정에 나설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첫 번째 행선지는 대구, 경북으로 정해졌는데요,
윤 당선인은 지역방문일정 통해서 대선 승리를 일궈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또 지역균형을 이뤄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국정과제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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