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현장에서 건설 자재를 훔치던 50대 남성이 도로로 빼놓은 철제 구조물에, 지나던 차량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64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8일 밤 11시 40분쯤 광주시 우산동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 침입해 무게 20kg짜리 철제 구조물 2개를 훔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절도 과정에서 A 씨가 도로로 던져놓은 철제 구조물에 지나던 차량 2대가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A 씨는 도주했지만 추적에 나선 경찰에서 붙잡혔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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