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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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강행에 커진 내홍…"송탐대실"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7일)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거센 당내 비판에도, 서울시장 출마를 강행했습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는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정봉주 전 의원 등이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70년대생 박주민 의원은 세대교체와 젊은 서울시를 내세웠습니다.
송 전 대표는 부족함이 많지만, 지방선거 승리의 마중물이 필요하다면 피하거나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대선 과정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86그룹 용퇴 분위기를 조성했던 송 전 대표 출마에, 당내 반발은 커지는 모습입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86그룹 최재성 전 정무수석은 명분 없는 출마로 사적인 욕망을 채우려다 당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송탐대실'이란 표현까지 썼습니다.
"여론조사 수치가 조금 더 나올 수 있다는 걸로 명분과 정치적 신뢰 같은 것을 다 밟고 그렇게 나가는 것은…이건 진짜 송탐대실이에요, 송탐대실."
역시 86그룹인 김민석 의원은 정상적 경선이 훼손됐다며 현안에 대한 끝장토론을 요구했습니다.
반발이 이어지자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제3의 선택'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등록 기간 연장과 전략공천 등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놓겠다는 겁니다.
"(공천 신청을) 안 한 분과 함께 경쟁을 붙일 수도 있고 아니면 신청 안 하신 분을 전략공천 후보로 바로 지정을 할 수도 있고요."
박영선 전 장관과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이 출마를 고심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작년 재보선에서 민주당에 참패를 안긴 부산시장 후보로는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충북도지사 후보로는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단독으로 등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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