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20만 명대 확진…위중증·사망 여전히 위험수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만4천여 명 나와 사흘째 2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수는 감소 추세지만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6일 하루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만 4,820명으로 사흘째 20만명대, 누적 확진자는 1,477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새 사망자 수는 348명 늘어 이틀 연속 300명대였고, 위중증 환자 수는 12명 줄었지만 1,116명으로 엿새째 1,100명을 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평상시에 자연적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하루에 820분 정도 됩니다. 820분의 거의 30%가 넘는 정도가 지금 초과 사망을 하고 있는것이 거든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아직까지도 좀 크다고 생각이 되고…"
고연령층뿐 아니라, 10대 미만에서도 사망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9세 이하에선 2명 중 1명꼴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연령대에서도 1명이 숨져 지금까지 9세 이하 사망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9세 이하는 백신을 맞지 않은데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고 집이나 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 사람 간 접촉 강도가 더 세 감염 규모도 커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중·고등학교의 중간고사가 다가오면서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들의 대면시험 가능성을 두고 정부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미 확진자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국가 공무원 시험 등 전국 단위 시험에 응시해 온 만큼, 관리 계획만 마련된다면 학생들의 시험 응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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