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프로골프가 오늘(7일) 제주에서 시즌을 개막해 8개월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기존 강자들은 물론, 유망 신인들의 가세로 올해도 세계 최정상 투어다운 흥미로운 시즌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켰습니다
올 12월까지 예정된 대회는 지난해보다 4개가 늘어난 33개 대회, 총상금 규모도 처음으로 300억 원을 넘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꾸준히 인기몰이해 온 여자골프는 이번 제주 개막전을 제외한 다음 주 대회부터는 전면 관중 입장을 허용합니다
2년 반 만에 이루어지는 팬들과의 만남입니다
[이소미 / 2021년 롯데렌터카 우승 : 많은 갤러리 분들 앞에서 응원받고 축하받으면서 우승하는 장면들을 어릴 때부터 보면서 컸는데 막상 제가 우승할 때는 갤러리가 없어서….]
[조아연 / 2019년 롯데렌터카 우승 : 저를 응원해주는 분들이 옆에 없다 보니 조금 아쉬운 마음이 컸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갤러리 (입장이) 된다 했을 때 많이 설레고….]
안나린과 최혜진이 LPGA 도전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이예원, 권서연 등 신인 유망주들이 가세했고, 코로나 확진으로 개막전에는 불참했지만 지난해 6승의 박민지와 총상금 50억 원을 돌파한 장하나 등 기존 강자들도 건재합니다
[박현경 / 2021년 상금 4위 : 작년에 제가 톱10을 14번 들었는데 올해는 대회도 늘어난 만큼 작년보다 더 나은 한 해를 보내기 위해 톱10을 15번 들었으면….]
[송가은 / 지난해 신인상 : 작년에는 1승을 했기 때문에 올해는 2승 이상 하고 싶고요. 상금 랭킹도 13위 정도였던 것 같은데 올해는 톱10으로 마무리하고 싶고….]
국내 여자대회는 세계화에 발맞춰 올해부터 정규투어에서도 거리 측정기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고, 경기 지연을 막기 위해 7월부터는 카트 이용을 전면 금지합니다
또 외국 선수들에 장벽을 낮추기 위해 준회원 선발전과 3부 투어를 전면 개방하는 등 글로벌 투어로서의 입지 강화에 나섭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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