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부족' 해소 위한 긴급회의..."35% 추가 생산" / YTN

2022-04-06 13

최근 시멘트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이 이어지자 정부는 시멘트 업계 등과 함께 회의를 열어 2분기부터 총력 생산 체제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국내 7개 시멘트 회사는 전 분기보다 35% 이상 시멘트를 추가 생산하고, 수출 물량은 내수로 전환해 공급 불안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시멘트의 원료인 유연탄 가격 급등과 관련해선 러시아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줄여 일단 공급망을 안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유연탄은 러시아에서 75%, 호주에서 25%를 수입해왔으나 앞으로는 러시아 54%, 호주 46%로 비중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유연탄 가격이 이미 지난해보다 2배가량 오른 상태라 레미콘 업계와 건설업계 간 이견 조정이 쉽지 않아 추가 논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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