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 세계가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가는 지금, 중국은 여전히 나 홀로 철통 봉쇄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연일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베이징 윤석정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코엑스 면적의 10배가 넘는 중국의 대표적인 초대형 전람시설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에서 내부 공사가 한창입니다.
4만 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격리 시설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중국 현지 보도
-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를 다목적 시설을 갖춘 병원으로 개조하기로 했습니다. 개조가 완료되면 한 번에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루 확진자 1만 7천 명, 누적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서자 상하이시는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또 2천500만 주민을 대상으로 2차 전수 검사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방역이 잘됐던 베이징도 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