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하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를 의결했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예비비는 360억 원 규모로 국방부 건물 이전 비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입니다.
청와대와 당선인 신구권력 갈등으로 비쳤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인데요.
결국 정부가 오늘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했군요.
[기자]
네. 정부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예비비를 의결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번 의결이 안보 공백 없는 순조로운 정부 이양에 협조하는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어떠한 경우에도 안보태세에 작은 빈틈도 없어야 합니다. 이는 어느 정부든 기본 책무로서 차기 정부뿐 아니라 우리 정부가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해야 하는 사안입니다.]
통과된 예비비는 360억 원 규모로, 애초 윤 당선인이 밝힌 496억 원보다 줄었습니다.
대통령 관저가 될 육군참모총장 공관 리모델링 비용 25억 원과 국방부 전체 이사 비용인 118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다만, 국방부 지휘부서와 합동참모본부는 안보를 고려해 시기를 늦춰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위기관리센터 등 안보 필수 시설 구축을 위한 116억 원과 전산서비스 시스템 등 101억 원도 배정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취임 이후에도 시간이 필요해 5월 10일 취임과 맞춰 이전하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고액 보수 논란도 커지고 있는데요.
한 후보자와 윤 당선인 측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네. 한 후보자는 김앤장 고문으로 재직하며 18억 원을 받고 대기업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1년 동안 6천여만 원을 받아 고액 보수 논란이 제기됐는데요.
한 후보자는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이와 관련해 별로 이야기할 것은 없다며 만약 청문회에서 질문이 있으면 답변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배현진 신임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아침 정례 브리핑에서 한 후보자에 대해 경륜 갖춘 적임자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민생이 어려운 시기에 청문회가 발목잡기 양상으로 진행되지 않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직...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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