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경선룰 신경전…'송영길 출마' 잡음 지속

2022-04-05 0

경기지사 경선룰 신경전…'송영길 출마' 잡음 지속
[뉴스일반]

[앵커]

오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가장 치열한 곳, 경기도지사입니다.

경선룰을 둘러싼 신경전이 전개되고 있는데요.

서울시장에 출마한 송영길 전 대표를 둘러싼 잡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민주당의 지방선거 경선은 당비 납부 6개월 이상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승부를 가립니다.

권리당원의 비중이 높아 외부인사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에게는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평가인데, 경쟁자 가운데서 '100% 국민참여 경선' 제안이 나왔습니다.

"민주당의 혁신을 요구하며 20만여명의 입당 러시가 일어나 놀라움과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이번 지방선거의 승리와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겉으로는 경선부터 흥행몰이에 나서자는 취지지만, 이재명 전 지사 지지자들의 표심에 손짓하겠다는 속내가 깔려 있습니다.

안민석 의원과 염태영 전 시장은 기존 방식을 유지하자, 김동연 대표는 어떤 결과든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룰을 둘러싼 신경전이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송영길 전 대표를 둘러싼 잡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마를 접어라", "국민이 반성을 믿겠나"는 목소리가 당내 쓴소리 그룹은 물론 친문 의원 사이에서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충분히 자격이 있고,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옹호 의견도 있습니다.

앞서 송 전 대표의 출마를 '독배'에 비유했던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일단 거리를 두는 모양새입니다.

"송영길 대표의 출마 문제는 본인의 결심의 문제고요. (저는)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할 수 있도록 과정을 잘 관리하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검찰, 언론개혁에 대한 민주당의 기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공유했는데, 다음주 공식입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민주당 #경기지사 #검찰개혁 #언론개혁 #의원총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