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인수위 간사단회의 주재…110개 국정과제 압축 시작

2022-04-05 5

윤 당선인, 인수위 간사단회의 주재…110개 국정과제 압축 시작

[앵커]

오늘 윤석열 당선인은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합니다.

어제 각 분과에서 취합된 차기 정부 국정과제 1차 초안을 검토하고 우선순위 선별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방현덕 기자 연결해봅니다.

방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정과제는 110여 개가 취합됐습니다.

이 중 30개에서 50개를 추려 실천에 옮긴다는 계획입니다.

윤 당선인은 방금 전 인수위 분과간사들과 회의를 열었는데, "대선 공약이 국정과제에 제대로 반영되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경기도지사 출마가 유력한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은 오늘 대변인직을 사퇴했습니다.

후임 대변인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맡습니다.

[앵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청와대가 내일 이전에 필요한 비용을 국무회의에 올린다고요?

[기자]

네, 청와대가 아닌 윤 당선인 측이 밝혔습니다.

이르면 내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집무실 이전 예비비를 처리할 걸로 안다는 건데요.

윤 당선인 측이 제시한 496억원 전액이 처리될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달 중순 한미 연합훈련을 고려해 합참 이전 비용 등을 제외한 300억원대가 우선 상정될 거란 말도 나옵니다.

애초 예비비는 오늘 국무회의 상정이 점쳐졌으나 어제 저녁 "안보 문제 추가 검토"를 이유로 불발됐습니다.

한편, 당선인 측은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선제타격 비판 담화에 대해 윤 당선인이 아닌 서욱 국방장관이 타깃이라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과 안보 위협에는 한 치 오차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방금 전 청문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했는데요.

4년 4개월 동안 김앤장 고문으로 재직하며 18억 원이라는, 다소 과다한 고문료를 받았단 논란에 휩싸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 후보자는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숨김없이 다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명확한 사실관계를 국회에 제출해 청문위원과 언론의 검증을 받겠다며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당선인 측은 일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한 후보자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내각 구성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윤 당선인은 다만 이번 목요일 발표설에 대해선 "좀 더 있어야 한다"고 출근길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당선인 #한덕수 #고문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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