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계곡 살인사건' 공개수배 일주일째...경찰 "이은해 과거 의혹들도 수사" / YTN

2022-04-05 202

보험금을 노리고 계곡에서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로 수사받던 부인과 내연남이 잠적해 검찰이 공개 수배가 내려진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검찰은 공개수배 된 부인 이은해 씨가 예전에도 두 차례나 남편 살해를 시도한 정황과 예전 남자친구들이 석연치 않게 숨졌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시 범행을 시도했던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낚시터에 나와 있습니다.


윤 기자 뒤로 보이는 저수지가 꽤 깊어 보이는데요.

그곳에서도 범행 시도가 있었던 건가요?

[기자]
네, 이곳은 2019년 5월경 아내 이은해가 남편인 윤 모 씨를 밀어 물에 빠트렸다는 증언이 나온 곳입니다.

저수지 곳곳에는 수심이 깊고 수온이 낮아 익사사고 위험이 크다며, 수영을 금지한다는 안내 표지판이 붙어있습니다.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은 3m에 달합니다.

가평 계곡 살인 사건 피해자 윤 모 씨는 부인 이은해와 공범이자 내연남인 조현수 등과 함께 지난 2019년 5월 이곳 낚시터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인적이 드문 새벽녘 윤 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용소 계곡에서 익사 사고로 숨지기 한 달 전쯤입니다.

당시 윤 씨는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부인 이은해와 말다툼을 벌였고, 얼마 되지 않아 내연남 조현수와 함께 물에 빠졌습니다.

수영을 못했던 윤 씨는 당시 동행했던 다른 일행의 도움으로 물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물에서 나온 윤 씨는 부인 이은해에게 '네가 나를 떠밀었다는 걸 다 알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2월 해당 진술 등을 토대로 이곳에서 현장 수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낚시터 운영자는 바뀌었고, YTN 취재진과 만난 이전 낚시터 운영자도 공개 수배된 이은해와 조현수의 얼굴을 기억하진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보다 석 달 앞선 지난 2019년 2월엔 강원도 양양군 펜션에서 이들이 윤 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인 음식물을 먹여 살해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공개수배를 한 데 이어 경찰도 추가로 투입돼 수사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은해와 과거에 교제했던 남성 2명이 각각... (중략)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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