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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우린 국민의 머슴…우선순위 정해 공약 지켜야"

2022-04-04 1

윤 당선인 "우린 국민의 머슴…우선순위 정해 공약 지켜야"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 기획위 회의에 참석해 공약의 우선순위를 정해 신속히 효과적으로 이행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재판에 불출석한 전두환씨가 동네를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에 대상을 수여한 '보도사진전'도 관람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수위 기획위 회의에 참석한 윤 당선인이 강조한 건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였습니다.

"우리는 국민의 공복이고 국민의 머슴입니다. 머슴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들이 볼 때 아주 기민하면서 일 잘하고 똑똑하고 유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윤 당선인은 기획위를 만든 이유를 선거 과정에서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였다고 못 박았습니다.

정부 업무 인수도 중요하지만, 공약을 인수위에서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신속히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짚었습니다.

공약의 추진 의지를 피력하면서 동시에 실현 가능성 등을 놓고 불거지는 논란 방지를 위해 꼼꼼한 검토를 주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정과제 선정이 되는데 여러분들께서 공약의 배경이라든가 검토한 전문적인 분야 이런 것을 인수위에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합니다."

청년위원의 역할도 다시금 강조했는데, 새정부의 대통령실과 내각, 정부기관에서 정책결정 등에 관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을 찾아서는 "몇 장의 사진이 사회를 바꾸고 역사를 변화시킨다"고 기자의 투혼을 추켜세웠습니다.

특히 이번 사진전의 대상 작품은 '광주 재판 날 출석 않고 동네 산책하는 전두환'이라 더 관심이 쏠렸습니다.

"사진 찍고 얼마 있다 돌아가신 거죠? 언제 돌아가셨죠?"

'사진전 관람이 대상작을 염두해둔 것이냐'는 질문에 윤 당선인 측은 "증거하는 모든 사실은 반면교사든, 새기든 소중하지 않은 게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행사장에서 '자기가 잘 되기 위해서라도 실력 없는 사람 뽑겠느냐'며 책임장관제에 대한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윤석열 #인수위 #공약 #사진전 #전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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