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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불안과 기대" 교차

2022-04-04 11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불안과 기대" 교차

[앵커]

오늘(4일)부터 이른바 '10명·12시' 기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습니다.

방역 완화 추세 속에서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적지않은 데요.

시민들은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운 거리두기 첫날, 아직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사람들은 코로나 종식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했습니다.

"공연같은 것도 보고 싶고 코로나 때문에 못하는 것들 다시 하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새 거리두기에서는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10명까지로 늘고, 영업제한 시간은 자정까지로 연장됐습니다.

대부분의 제약이 풀린 건데, 이 때문에 이번 거리두기는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사람들도 걸릴만큼 걸렸고 이제 마지막이란 생각이 들어요. 2주 뒤에는 아마 예전처럼 돌아오지 않을까…"

정부도 오미크론 확산세가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실내 마스크 정도를 제외하고 영업시간·사적모임·대규모 행사 등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하고…"

하지만 마음 한 편에 불안감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습니다.

"기대도 되기는 하는데 확진자가 엄청 많이 나오고 있으니까 그런 것에 대한 걱정도 됩니다."

확산세는 정점을 지났다지만 여전히 전국에서는 연일 1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는 조금 더 조심스럽습니다.

"(아이가)나갈 때는 꼭 껴야 한다고… '엄마, 마스크가 없어' 약간 이렇게 얘기도 하니까 걱정이 안 되는 건 아니고…"

코로나 종식에 기대와 여전한 불안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마지막 시험대가 될 2주가 시작됐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코로나 #거리두기 #엔데믹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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