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초, 마지막 '호수의 여인'…김효주는 공동 8위

2022-04-04 6

컵초, 마지막 '호수의 여인'…김효주는 공동 8위

[앵커]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제니퍼 컵쵸가 마지막 '호수의 여왕'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김효주는 8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LPGA 셰브론 챔피언십 트로피의 주인이 된 제니퍼 컵초가 전통에 따라 18번 홀 옆 호수에 풍덩 뛰어듭니다.

세계랭킹 53위 컵초는 LPGA 데뷔 3년 만의 첫 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하며 상금 9억1천여만원을 거머쥐었습니다.

6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컵초는 최종 4라운드에서 무더기 보기를 적어냈지만, 합계 14언더파로 제시카 코다에 2타차 선두를 지켜내

내년 대회장을 옮기기 전 마지막 '호수의 여인'이 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효주는 합계 8언더파 공동 8위로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올랐고,

세계 1위 고진영은 이븐파 공동 53위에 그쳤습니다.

역시 공동 53위에 머문 최운정은 파 3홀에서 환상적인 홀인원에 성공해 부상으로 1억원이 넘는 SUV를 받게 됐습니다.

"해냈어요! 바로 이거죠! 저 차 바꿉니다!"

벙커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는, 마법 같은 이글을 만든 김시우.

PGA 텍사스오픈 마지막 날 한 타 줄인 김시우는 합계 8언더파 공동 13위에 랭크됐습니다.

우승은 11언더파를 친 세계 242위 J.J 스폰이 차지했습니다.

2017년 PGA 데뷔 이후 147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마스터스 출전권도 확보했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대회 연습장에서 샷을 연습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마스터스 출전 여부는 오는 7일 개막일에 임박해 결정하겠다고 SNS를 통해 직접 알린 우즈.

마스터스에 출전한다면 작년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친 이후 14개월 만의 공식 복귀전이 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제니퍼컵쵸 #LPGA셰브론챔피언십 #김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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