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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
후보 시절 약속 지켜…보수정당 당선인 첫 참석
여야 "4·3 사건 완전한 해결" 한목소리
윤석열, 미국과 공조 논의 시동…정책대표단 파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보수 정당 당선인으로서 처음으로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며 국민 통합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윤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 대표단이 방미길에 오르며 미국과의 공조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이 검은 정장에 동백꽃 배지를 달고 다시 제주를 찾았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온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월 대선 후보 시절, 승리하면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하겠다던 그 약속을 지킨 겁니다.
보수 정당 출신 대통령이나 당선인이 4·3 추념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희생자의 넋을 기린 윤 당선인은 화해와 상생을 강조하며 국민통합 의지도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4·3의 아픔을 치유하고 상흔을 돌보는 것은 4·3을 기억하는 바로 우리의 책임이며, 화해와 상생,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대한민국의 몫입니다.]
앞서 차기 정부를 맡으면 희생자 유족에게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이 문제도 진지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념식에 참석한 여야 대표들도 진상조사와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 등 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한목소리로 약속했습니다.
당선인은 안으로는 국민 통합 행보를 강조하면서 밖으로는 미국과의 공조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한미동맹 정상화의 뜻을 전하기 위해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미국으로 파견했습니다.
[박 진 /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 : 한국과 미국이 정책 공조를 통해서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포괄적인 전략동맹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것입니다.]
대표단은 윤 당선인의 친서를 백악관 안보 보좌관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게 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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