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제74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4·3 사건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고 한목소리로 약속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오랜 시간 침묵해야 했던 희생자 유족의 이야기를 들으니 4·3사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완전한 해결을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에서 4·3사건 과제를 다루리라 생각한다며, 그동안 한 번도 성사되지 않았던 보수정당 출신의 대통령 방문까지 이뤄졌기에 급물살을 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4·3특별법 개정으로 희생자와 유족이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 열렸다며, 진상조사와 명예회복은 윤석열 정부에서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정의당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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