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경제 드림팀' 구상…조각 작업도 속도
[앵커]
새 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 지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한 묶음으로 인선이 진행된 경제, 외교·안보 진용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조각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이 역시 이달 중순이면 인선이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와 외교, 새정부 국정운영의 양 축을 총괄할 첫 총리 후보로 한덕수 전 총리가 내정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인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대통령실 경제수석까지 경제 원팀이 드림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선 경제부총리 후보로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과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그리고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총리 후보를 마다한 것으로 알려진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도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산업부로부터 통상 부분을 넘겨받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외교부의 장관 후보로는 박진 의원과 조태용 의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등이 국방부 장관 후보로는 신원식 의원과 이종섭 전 합참 차장,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이 부와 지위의 대물림, 양극화 심화 해결을 위한 열쇠로 꼽는 4차 산업 혁명 대응 사령탑에 대한 인선도 관심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로는 안철수 인수위원장 대변인을 맡고 있는 신용현 전 의원과 김창경 한양대 교수 등이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여기에는 윤석열 당선인이 안 위원장과 공동정부를 약속했던 만큼 안 위원장의 대선 공약이었던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으로의 격상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인수위는 국정과제 발표 작업에도 잰걸음입니다.
오는 4일 1차로 국정과제 초안을 공유하는 인수위는 18일쯤 2차 보고를 거쳐 5월 초 대국민 발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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