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기도 곧 시작?…단계적 해제 가능성
[앵커]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 유행 탓에 어디를 가든 마스크부터 챙겨쓰는 건 우리 모두에게 당연한 일상이 됐습니다.
어제(1일) 방역당국이 2주 뒤 상황을 보고 실내에서만 마스크를 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요,
마스크 없는 일상, 언제쯤 가능할까요.
신새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마스크 구매 수량을 1인당 2매로 제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절대량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마스크 한 장 구하기도 어려웠던 코로나 유행 초기.
그 뒤 감염 위험이 큰 시설부터 실내, 마침내는 실외까지,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됐습니다.
"감염병 예방법 개정을 통해서 지난 10월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이 되어…"
그랬던 정부가 최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가능성을 꺼냈습니다.
다만, 쉽고 효율적인 감염 방어수단인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은 마지막까지 남겨두겠다는 생각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실내 마스크 정도를 제외하고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하고…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마스크를 벗은 영국을 비롯해, 미국과 스웨덴, 싱가포르 등은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이미 해제했습니다.
국내 역시 단계적으로라도 의무 조치 해제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단계적으로 실외에서 착용하고 싶은 사람만 착용을 하도록 하는 것은 가능할 것 같은데…아직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온도 차이는 당분간 좀 남아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됩니다."
특히 코로나 완치자를 중심으로 '노 마스크' 기대가 큰 가운데, 전문가들은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가 올여름을 지나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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