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째 2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고령층 비중이 늘면서 위중증·사망 피해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확진 규모는 계속 줄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26만여 명으로 전날보다 만6천 명 넘게 줄었습니다.
이틀째 20만 명대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7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확진 규모는 완만하게 감소세를 보이지만, 문제는 고령층 비중이 높다는 겁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살 이상 고령층은 5만6천 명이 넘습니다.
비중으로 보면 21.2%에 달해 감염자 5명 가운데 1명 이상이 고령층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층 비중이 높다 보니 피해도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하루 새 숨진 환자는 339명이나 늘어 누적 만7천 명에 육박합니다.
위중증 환자도 현재 1,165명으로 한 달 가까이 천 명대를 유지하면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연일 60%를 넘기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확진 규모 대비 피해가 크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 방역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 새로운 거리 두기가 적용되는데,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영업시간은 자정까지 늘어납니다.
거리 두기 완화 영향은 확진자 10∼20% 증가에 그쳐 크지 않을 거란 게 정부 평가입니다.
이에 2주 동안 적용한 뒤 위중증·사망 피해가 크지 않고, 의료체계 대응도 안정적이라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방역 조치를 전면 해제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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