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서 폭발 추정 사고...협력업체 노동자 1명 사망 / YTN

2022-04-02 189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나 노동자 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7시 48분쯤 협력업체 노동자 50대 A 씨가 판넬2공장에서 가스를 이용해 철판을 절단하는 작업 중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A 씨는 안면에 충격을 받고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다른 동료들도 있었지만 현재까지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작업을 중지시키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원청과 하청을 포함해 3만 명가량이 일하는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월 24일 노동자 1명이 중대재해로 사망했는데 68일 만에 또 사고가 났다며, 사측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 측은 사고가 발생해 참담하고 안타깝다며 관계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고 재발 방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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