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여명 확진…중환자 26일째 1천명대
[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전보다 1만6,000명 정도 줄어든 26만여명 나왔습니다.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26일째 1,000명대를 기록해 불안한 국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만4,171명 발생해 하루 전보다 1만6,000여명이 줄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7만1,000여명이 줄었고, 2주 전보다는 11만7,000여명이 줄어 이틀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완만한 감소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누적 확진자는 1,363만9,915명이 돼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은 국민 4명중 1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진자 감소세와 달리,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1,165명으로 지난달 8일부터 26일째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규 사망자도 339명 발생해 하루 전보다 21명 줄었지만, 나흘째 300명 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10세 미만 신규 사망자도 2명 포함됐습니다.
누적 치명률은 0.12%로 당초 당국이 밝힌 계절독감 수준보다 다소 높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17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 10명, 영업시간은 자정까지로 소폭 확대됐습니다.
유행은 감소세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세를 감안해 전면 완화는 어렵다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당국은 위중증 환자가 최대 1,680명까지 증가했다가 이달 중 감소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그때까지 의료체계가 제대로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한편, 백신 접종 완료율은 86.7%, 추가 접종률은 63.9%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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