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총책' 30대 여성 체포…평택서 8중 추돌로 15명 다쳐

2022-04-02 7,899

【 앵커멘트 】
탈북민 출신 30대 여성이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마약조직 총책으로 활동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평택시에서는 차량 8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5명이 다쳤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캄보디아 현지 경찰이 아파트 복도에서 한 여성을 체포해 경찰 차량에 태웁니다.

비행기에서 한국 경찰에게 바로 인도됩니다.

▶ 인터뷰 : 한국 경찰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체포 영장을 집행합니다. 현재 위치는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이고…."

필로폰 등 마약류를 국내로 몰래 들여와 유통시킨 혐의로 체포된 35살 A씨입니다.

지난 2011년 탈북한 새터민으로, 한국에서 7년 정도 살다 2018년 중국으로 넘어가 마약 조직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마약을 사들여 직접 만나지 않고 숨겨놓은 장소를 알려줘 찾아가게 하는 속칭 '던지기' 수법으로 거래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