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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전략사 확대 개편…"어떤 표적도 정밀타격" 대북경고

2022-04-01 34

미사일전략사 확대 개편…"어떤 표적도 정밀타격" 대북경고
[뉴스리뷰]

[앵커]

미사일 작전의 중심축인 미사일전략사령부가 확대 개편을 알렸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개편식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표적도 신속 타격할 수 있다며 대북 경고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와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가 4월 첫날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미사일 공격 부대'인 육군 미사일사와 '방어 부대'인 공군 방공유도탄사가 명칭을 바꾸며 확대 개편한 것입니다.

두 사령부는 미사일 작전의 양대 축으로써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북한이 고도화된 ICBM을 발사하고 핵실험 재개 움직임까지 보이는 상황 속 개편입니다.

이를 의식한 듯 서욱 국방부 장관은 개편식에서 우리 군의 전력 우위를 과시하며 대북 경고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미사일 발사 징후가 명확할 경우에는 발사 원점과 지휘·지원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도 갖추고 있습니다."

서 장관은 또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표적도 정확하고 신속하게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신 무기체계도 언급하며 "북한이 보유하지 못한 고도화된 다층 미사일방어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북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는 군은 이달 중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준비에도 분주합니다.

그동안 코로나 여파 때문에 훈련 형식이 다소 축소됐는데 북한의 위협이 점점 고조되면서 여야가 적극적 훈련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국방부는 인수위에 한미연합훈련에 지장이 없도록 용산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도 여러차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이 국방부로 가면, 합참도 연쇄 이동하는데 훈련 기간에는 영향을 끼치면 안된다는 점을 최우선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미사일전략사개편 #전력우위 #대북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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