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핀 경복궁 야간 개장...경회루 특별관람 재개 / YTN

2022-04-01 14

경회루 특별관람 2년 만에 재개…최대 20명 참여
국보 경회루, ’조선 법궁’ 경복궁의 공식 연회장


봄꽃이 활짝 핀 경복궁의 야경을 다시 오늘부터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건너뛰었던 경회루 특별관람도 2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조선시대 임금이 살았던 궁궐인 경복궁의 봄 정취를 즐길 만한 시절이 찾아왔습니다.

2년 만에 재개된 경회루 특별관람.

최대 인원 20명으로 구성된 관람객들이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에 귀를 기울입니다.

경복궁의 공식 연회장인 국보 경회루는 누각 건축물의 정수로, 왕이 연회를 베풀거나 기우제를 지냈던 곳입니다.

경회루의 개요와 역사에 대해 더 알고 구석구석 살펴보니 고궁의 풍경이 더욱 새롭습니다.

[이영임 / 서울 미아동 거주 : 평소에 보지 못했던 풍경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해설을 통해서 경회루의 역사나 그 밖의 것들을 더 깊이 알 수 있어서 더 많은 것들이 새롭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2010년 시작된 경회루 관람은 2020년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대폭 축소됐고, 지난해에는 아예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상 3년 만에 정상화된 특별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10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이슬기 / 경복궁 문화재 해설사 : 경회루는 바깥쪽에서 봤을 때보다 안쪽에서 들어오셔서 보시게 되면 안이 생각보다 굉장히 넓고요. 동서남북 4면이 다른 풍경을 느껴보실 수가 있습니다.]

봄꽃이 활짝 핀 경복궁의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관람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일단 올해 상반기는 (4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입니다.

하루 유료 관람객 정원은 1천300명이고,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매를 해야 합니다.

이제 한복 착용자는 물론 만 65세 이상 어르신도 예매 없이 무료로 경복궁의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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