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9년 만에 최고치…고정금리 전환 문의 '급증'

2022-04-01 185

【 앵커멘트 】
서민들 이자 부담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9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고, 이달 들어서도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상황이 이렇자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은행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88%로 2013년 3월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의 긴축 여파로 가파르게 상승하더니 5대 시중은행에서 6%를 넘는 주담대 상품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처음으로 최고금리 6%를 돌파한 우리은행은 이틀 만에 0.09%를 더 올려 6.1%를 기록했고, NH농협은행의 최고금리도 6%대로 올라섰습니다.

▶ 인터뷰 : 은행권 관계자
-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가 오르고 금융채 금리도 함께 오르면서 대출 금리가 같이 오르는…."

이자 부담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