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말 개막…“작년 우승팀 KT를 잡아라”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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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개팀 간판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우승후보는 kt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이정후와 푸이그, 호랑이 티셔츠를 맞춰입은 나성범과 김도영.
코로나19로 멈췄던 미디어데이가 3년 만에 열렸습니다.
이른바 '공공의 적'은 KT였습니다.
[나성범/KIA]
"작년 우승팀 kt는 꼭 넘고싶습니다."
[구자욱/삼성]
"Kt를 꼭 이기고 싶습니다."
[김광현/SSG]
"챔피언 벨트를 지키기 더 어려운 겁니다."
Kt 소형준은 여유있게 응수합니다.
[소형준/Kt]
"지켜야지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지키겠습니다."
쟁쟁한 선배들 사이로 KIA 김도영이 신인 중 유일하게 참석했습니다.
이종범을 연상케 한 시범경기에 맹활약 덕분에 '바람의 양아들'이라고 불리는데 진짜 아들 이정후와 만났습니다.
[이정후/키움]
"얼굴은 (아버지보다) 훨씬 잘 생겼고요. 25살, 30살 도영이가 아버지를 뛰어넘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마지막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이대호/롯데]
"뭔가 모르게 울컥울컥하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출범 40주년을 맞이한 프로야구.
김광현, 양현종 등 빅리그에서 선수들이 돌아왔고 김도영, 송찬의 등 신인들이 등장하면서 올 시즌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이능희
김태욱 기자 woo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