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중 1명 확진…거리두기 어떻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32만명 넘게 나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300만명을 넘어섰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선별검사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오늘도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선별검사소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만 743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전에 비해 10만 3천여 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1주일 전보다도 7만명 넘게 줄어드는 등 확진자 수 자체는 감소하는 모양새인데요.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1,315명으로 최다치를 경신했고, 사망자도 375명이나 나오는 등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택 치료자도 173만 3천여 명으로 전날보다 2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309만 5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입니다.
[앵커]
이번 주 일요일이면 현행 거리두기가 또 종료가 되죠.
내일 발표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방역지침이 더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기자]
네, 정부는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보고 다음주부터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어느 정도 완화할 것이냐인데, 이 폭을 두고 내부적으로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습니다.
앞서 유행 감소세가 나타나면 거리두기를 풀 수 있다고 밝혀온 만큼, 사적모임 10명,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로 하는 조정안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예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조치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단계적 완화방안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여러 차례 영업시간 제한 폐지를 언급한 터라 내일 최종 발표될 정부의 결론을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독립문 광장 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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