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떠나는 이주열 "성장·물가 다 잡는 묘책 필요"
8년 만에 한국은행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이주열 총재가 성장과 금융안정, 물가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31일) 이임사를 통해 "가계부채 등 금융 불균형이 커지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등장하면서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임기 중 대부분을 기존 경험이나 지식과는 다른, 익숙치 않은 거시경제 환경에서 정책을 운용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 총재의 후임으로는 이창용 전 국제통화기금 국장이 지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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