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권 등 권리보장을 촉구하는 지하철 시위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설전을 주고받고 있는 장애인단체가 이 대표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늘(3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 대표에게 SNS에서 오가는 의제들에 대해 100분 토론 방식으로 조건 없이 토론하자고 전했습니다.
이어, 박경석 상임공동대표와 활동가들은 오늘이 이준석 대표의 생일이라며, 케이크를 들고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고 케이크와 엽서를 전달하겠다며 국민의힘 당사로의 행진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언제든지 토론해주겠다며, 1대1 시간 무제한으로 토론하고 진행자로는 김어준 씨를 제안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박 대표가 직접 나오라며, '이준석을 장애인을 혐오하는가',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토론', '서울지하철 출근길 투쟁의 적절성' 등을 주제로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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