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정규리그 개막을 이틀 앞두고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습니다
재치 넘치는 입심 대결로 행사장이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미디어데이.
감독들과 기자단 추천을 받은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해 양보 없는 기 싸움을 벌였습니다
[이강철 / kt 감독 : 팀 kt답게 지속 가능한 위닝 팀과 지속 가능한 항상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도약하는 첫해라 생각합니다.]
[김종국 / KIA 감독 : 정말 절실한 마음을 갖고 꼭 우리 KIA 타이거즈 팬들, 야구장이나 TV 앞으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홍원기 / 키움 감독 : 올해는 기필코 마지막까지 고척돔 내주지 않고 한국시리즈에서 저희가 고척돔 주인인 걸 증명해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무대에서 돌아온 김광현과 키움의 푸이그는 꼭 넘어야 할 적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광현 / SSG : 내년에 다시 이 자리에서는 앞에 KT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푸이그 / 키움 : 두산, 같은 나라에서 온 페르난데스가 소속된 팀이라 두산만은 꼭 이기고 싶습니다.]
팀을 옮겨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들은 새로운 출발을 알렸고, 시범경기에서 스타 탄생을 예고한 KIA 김도영은 신인으로 유일하게 형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손아섭 / NC : 롯데 자이언츠를 이겨야 NC 다이노스 경남 팬들이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 롯데만 이기면 우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김도영 / KIA : 정규시즌은 전혀 다를 거라 생각하고 있어서 제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은퇴 투어를 앞둔 불혹의 이대호와 절친 추신수는 날 선 공방전보다는 훈훈한 격려의 말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대호 / 롯데 : 오랫동안 더 좋은 성적으로 갖고 더 잘했으면 좋겠다는 말해주고 싶습니다.]
[추신수 / SSG : 이렇게 박수를 받고 떠날 수 있다는 게 친구로서 부럽고 대단하다고 이야기해주고 싶고….]
개막전에는 KIA가 양현종을 선택하는 등 세 개 구단이 국내 선수를, 나머지 7개 구단이 외국인 선수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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