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 단일 목적' 공약 사실상 폐기
미국 정부가 적대국으로부터 핵 공격을 받았을 때 이에 대한 보복적 수단으로만 핵을 사용한다는 이른바 '핵 단일 목적 사용'이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을 사실상 폐기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현지시간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의회에 제출한 핵 태세 검토 보고서 요약본을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는 '핵 단일 목적 선언'이 포함되지 않았고, 대신 일부 '극단적 환경'에서만 핵 사용을 고려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는 북한, 러시아, 중국 등의 안보 위협을 고려해, 핵무기 사용과 관련한 전략적 모호성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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