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를 쓴 케이타…한국전력은 봄 배구 막차

2022-03-30 6

새 역사를 쓴 케이타…한국전력은 봄 배구 막차

[앵커]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의 최강 폭격기 케이타가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을 꺾고 5시즌 만에 봄 배구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까지 22점만을 남겨둔 케이타를 위해 경기 초반부터 동료들이 공을 밀어줍니다.

덕분에 1세트에만 혼자 16점을 터트리고, 2세트에도 차곡차곡 고지를 향해 점수를 쌓아간 케이타.

결국 화끈한 백어택으로 V리그에 새 역사를 만든 뒤 '알통 세리머니'로 자축합니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24점을 더한 케이타는 올 시즌 1,285점으로 7년 전 레오가 세운 기록을 3점 경신했습니다.

두 시즌 연속 리그 득점 1위에 신기록까지 세운 케이타는 정규리그 MVP를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한국전력은 대기록을 내준 대신 봄 배구 티켓을 얻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성사를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던 4위 한국전력은 3대 1로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이미 2위를 확정한 KB손해보험도 2세트 중반 이후에는 케이타를 비롯한 주전 선수를 교체해 플레이오프에 대비했습니다.

"오늘 경기로서 선수들이 부담감을 덜었으면 하고요. 준플레이오프는 마음껏 신나게 뛰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4위 한국전력의 합류로 올해 봄 배구는 다음 달 1일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합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 대결이며, 대한항공이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승제로 치러집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V리그 #케이타 #봄배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