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어제 브리핑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관련해 오미크론 감소세가 확실하게 확인됐을 때 단계적으로 완화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은 오미크론이 증가 추세에 있을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다 보니 더 확산된 것인데 이건 잘못됐다며 정점이 확인되고 내려가는 추세에 있을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느 정도 완화하는 게 맞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아직 좀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결국 3월 중에 감소세로 전환이 예상된다고 많은 전문가가 공통으로 생각한다"면서 "확산 감소세가 확실하게 확인됐을 때 단계적으로 거리두기를 완화하라고 중대본에 요청하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만 하는 게 아니라, 사망자나 위중증 환자 증가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함께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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