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2분기 전기요금이 kWh당 6.9원씩 오릅니다.
한국전력이 3원 올려달라고 했던 연료비 조정단가는 결국 동결됐지만, 기존 올리기로한 부분은 그대로 인상된 결과입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가파르게 오른 연료비 부담 속에 2분기 전기요금은 kWh당 6.9원 인상으로 결정됐습니다.
기존 올리기로 예정됐던 기준연료비 kWh 당 4.9원과 기후환경요금 2원을 더해 총 6.9원 인상됩니다.
지난주 발표까지 연기하며 막판까지 조율했던 '연료비 조정단가'는 동결됐습니다.
한전 측은 연료 가격 급등에 따라 kWh 당 33원 이상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며, 조정 상한인 3원 인상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물가 부담을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4인 가구는 전기요금이 월 평균 2,120원 가량 더 내게 되고, 산업용 전기도 똑같이 인상분이 적용됩니다.
▶ 인터뷰 :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