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산부인과 화재 44명 전원 대피·10명 이송 / YTN

2022-03-29 5

청주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불이나 산모 등 수십 명이 긴급대피하고 1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은 산부인과 지하 주차장에서 시작됐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기자]
네, 청주시 산부인과 화재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화재는 모두 진화된 거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화재 현장입니다.

보시다시피 건물 외벽과 주차장이 온통 불에 타버렸는데요,

특히 주차장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린 상태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도 뜨거운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모두 소실됐는데요,

다행히 큰 불은 한 시간 전에 잡힌 상태입니다.

현재 소방관들이 잔불 정리 중에 있는데요,

건물 내부로 들어가 혹시 있을지 모를 인명 수색 중에 있습니다.

청주시 서원구의 한 산부인과 건물에서 불이 난 시간은 오늘 오전 10시 10분쯤입니다.

산부인과 병원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불이 나자 산부인과에 입원해 있던 산모와 신생아 등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요.

일부는 자력으로 나머지는 119구조대 도움을 받아 다행히 전원 대피했습니다.

연기 등을 흡입한 10명은 인근 산부인과 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됐지만, 상태가 위중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 수색을 벌여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산부인과는 신관과 구관으로 나뉘어져 눠져 있는데 신관과 구관에서 각 1명씩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32대와 진화인력 90여 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시 산부인과 화재 현장에서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k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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