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33만여명 확진…하루 새 15만명 급증
[앵커]
어젯밤(28일) 9시까지 전국에서 33만 3천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전보다 15만명 넘게 급증했는데요.
주말과 휴일 동안 줄었던 검사 건수가 다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 9시 기준 확진자 수가 다시 30만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어제(28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모두 33만 3,95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 집계보다 15만 56명 늘었습니다.
주말과 휴일 동안 줄었던 검사 건수가 월요일이 되며 다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수도권에서 전체의 51%인 17만 1천여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16만 2천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는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유행 정점 2~3주 뒤 본격적으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국내외 연구진들의 전망을 바탕으로 앞으로 2주 안에 신규 확진자가 30만명 미만으로, 4주 안에는 20만명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환자 수는 최대 1,680명선까지 증가할 수 있고, 다음 달 중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