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과 호흡을 맞출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당선인 측이 4월 초 지명을 목표로 본격적인 검증에 착수했는데요.
1차 검증군에 5명이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인물들인지 이민찬 기자 취재 내용 보시고, 저는 청와대 회동 막전막후를 취재한 정치부 아는기자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주 중으로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하기로 하고 검증에 착수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초대 총리의 조건으로 대통령실과 내각을 아우르며 경제 정책 전반을 이끌 경제 전문가를 꼽았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대통령실 경제수석까지 경제 원팀이 드림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적임자를 총리 후보로 찾고 있습니다."
1차 검증군에는 5명이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 등입니다.
전북 전주 출신인 한 전 총리는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부에서 모두 중용된 인사이고, 임종룡, 최중경, 윤증현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경제관료 출신입니다.
염 전 총장은 행정과 정책이론 전문가입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인수위 내 50대 경제전문가도 검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청문회 통과 여부까지 감안해 총리 후보는 물론 경제 내각을 채울 여러 인사를 두루 검증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윤 당선인과 공동정부 구성을 약속했던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총리 후보가 아닌 민관합동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위원장이 당권 도전에도 관심이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이혜리
이민찬 기자 lee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