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 늦은 거 약주 하며 만찬” 文-尹 협치 물꼬 트나

2022-03-28 569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3월 2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이승훈 변호사[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원래는 점심이었고요. 그런데 미뤄지면서 오늘 저녁 만찬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일부 보도에 따르면 기왕 이 회동이 늦어진 건데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약주 한 잔을 걸칠 수 있는 만찬 형태의 회동이 되자는 이 막전 막후의 조금 조율 과정이 있었다는데. 이현종 위원님, 아직 주류가 공개되지는 않았죠?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참 청와대하고 이 인수위 거리가 엎어지면 코 닿을 데인데요. 이 만나는 게 참 19일이나 걸렸습니다. 참 오래 걸립니다. 이 대통령과 당선인이 만나기 어려운 나라는 참 제가 듣도 보도 못했는데 어쨌거나 누구한테 책임이 있든 간에 만나게 되어서 다행입니다만. 오늘 이제 성사된 거를 보면 결국 지난번에는 4시간 앞두고 취소가 되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 같은 경우에는 국민들이 많은 걱정을 하십니다. 지금 북한이 ICBM도 쏘고 지금 경유 값이 지금 휘발유 값보다 더 비싸고 지금 많은 어려움이 있다 보니까 그러면 국가의 지도자들이 왜 안 만나느냐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그전에 유영민 비서실장에 제가 볼 때는 조금 적극 나선 것 같습니다.

나서서 이제 중재를 했고 특히 지난주 금요일 이 감사원에서 감사 위원 임명과 관련해서 현재 청와대와 당선인 간의 합의가 없으면 제청하지 않겠다. 이 입장을 일단 밝힘으로 인해서 인사권 문제가 조금 정리가 되었어요. (감사위원 문제가 물꼬를 트면서.)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이제 대화가 조금 급속히 이루어진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의제가 없다는 것은 아마 모든 문제를 다 논의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윤석열 당선인 같은 경우는 민생 문제를 많이 강조를 했는데 그게 바로 추경 50조 원 이 문제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또 용산 이전 문제가 가장 아마 핵심이 되겠죠. 왜냐하면 아니 대통령이 5월 10일 만약에 취임을 하는데 갈 곳이 없어서 통의동에 가서 지금 근무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또 생기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 등등 아마 두 분이서는 다 보면 특성에 보면 그 술 다 좋아하시고 조금 술이 들어가셔야 조금 제대로 말씀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아마 그걸 고려해서 만찬을 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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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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