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그룹의 급식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삼성웰스토리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 삼성전자 본사도 포함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으로 수사가 확대될 지 주목됩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중앙지검이 삼성그룹의 급식 계열사인 삼성웰스토리와 삼성전자 본사를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해 6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삼성전자 법인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지 9개월 만입니다.
당시 공정위는 삼성전자 등 계열사가 2013년부터 9년 동안 삼성웰스토리에 부당하게 급식 물량을 몰아줬고, 그 배경에 미래전략실의 개입이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동안 공정위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고 삼성 임원 등을 소환 조사해온 검찰은 최근 수사팀 규모를 대거 확충했습니다.
지난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