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가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에서 모두 4주 연속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유지하면서 대규모 발생과 중환자 병상 등 의료대응 부담, 고위험군 발생 증가, 사망자 지속 증가 등이 위험요인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규모는 35만1,310명으로 전주 대비 13.2% 감소해 11주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신규 위중증 환자는 1,093명으로 전주보다 12.1%, 사망자는 2,516명으로 전주 대비 28.6%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해 사망자가 추가로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스텔스 오미크론이라 불리는 BA.2의 점유율이 56.3%로 우세종화했고, 등교 확대와 사적모임 증가 등으로 정점 이후에도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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