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당국이 러시아의 장성급 지휘관 7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 만이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우리 군은 러시아 야코프 랴잔체프 중장(한국의 소장급)을 사살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망한 두 번째 중장”이라며 “러시아군의 장성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불명예스러운 죽임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랴잔체프 중장은 러시아 남부군구 제49 연합군 사령관이다.
BBC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인근 러시아가 지휘소로 사용하고 있는 체르노바에브카 공군기지를 포격해 랴잔체프 중장을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군의 장성급 지휘관이 빠른 속도로 사망한 데 대해 “우크라이나 침공의 변수가 될 것(월스트리트저널·WSJ)”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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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7명째… 이례적인 피해”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3일 러시아군의 안드레이 수호베스키 제7공수사단장 겸 제41연합군 부사령관(소장)이 우크라이나군 저격수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장성급 지휘관으로 첫 희생양이 됐다. 이후 하르키우 전투에서 비탈리 게라시모프 제41연합군 참모총장(소장)이 숨졌으며, 지난 11일과 15일 마리우폴에서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동부지역군 사령관(소장)과 올레그 미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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