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말동안 이어진 강풍 속에 선박 고정 작업을 하던 선원이 바다로 떨어졌다 구조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도 이천의 단독주택에선 불이 나 8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출렁이는 파도 속에 선원이 위태롭게 밧줄을 붙잡고 있습니다.
어제(26일) 오후 8시 30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포항에서 70대 선원이 바다로 떨어지는 사고 났습니다.
강풍에 대비해 선박을 부두에 단단히 묶는 작업을 하다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해 튜브만 들고 곧장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태건 /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 경사
- "배랑 벽이랑 끼일 거 같아서 한시라도 빨리 구하지 않으면 소중한 생명이 위험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경남 통영에서도 강풍 속에 홋줄이 풀린 선박이 떠내려가 좌초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