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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인수인계 물꼬 텄지만...여야 협치는 '첩첩산중' / YTN

2022-03-27 12

민주당, 文·尹 회동 성사에 "늦었지만 다행"
어렵사리 튼 인수인계 물꼬…여야 협치는 미지수
4월 임시국회 곳곳 ’충돌’ 예고…검찰개혁 대표적
대장동 특검도 쟁점…’윤석열 특검법’ 추가 발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 일정 합의로 정권 인수인계를 위한 물꼬는 터졌지만, 여야의 가파른 대치 전선이 풀릴지는 미지수입니다.

검찰 개혁부터 대장동 특검, 초대 총리 인준까지, 현 정부 임기 중 마지막 국회인 4월 임시국회 곳곳에서 여야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 성사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짧은 입장을 냈습니다.

인수인계 과정에서 안보에 공백이 없어야 한다며 집무실 이전 논란을 겨냥한 뼈있는 말도 남겼는데, 이렇듯 정권 이양을 위해 튼 대화의 물꼬가 여야 협치의 계기로 이어질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실제 다가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되는 쟁점 대부분에서 여야 충돌이 예고된 상태입니다.

대선 패배 뒤 민주당 내에서 '문재인 정부 내 완수' 쪽으로 힘을 받고 있는 검찰 수사권 분리가 대표적입니다.

대장동 특검법 역시 마찬가진데, 민주당 강경파 의원들은 윤석열 당선인과 가족의 비리 의혹을 겨냥한 특검법까지 추가로 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재명 후보도 윤석열 당선자도 특검하겠다고 서로 국민 앞에서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두 분께서 국민 앞에서 명명백백하게 하겠다고 한 거기 때문에 선거 끝났다고 어물쩍 넘어가선 안 되는 거잖아요.]

반대로 인수위가 추진하는 여성가족부 폐지 등 정부조직 개편안도 법 개정 단계에서 여야 대치가 불가피합니다.

[장제원 /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그제) : 첫 시작하는 새로운 정부가 조금 일할 수 있는 그런,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그런 도움은 주십사 이렇게 부탁을 드렸습니다.]

여기에 차기 정부의 첫 국무총리 지명 뒤 펼쳐질 '청문 정국' 역시 뇌관으로 꼽힙니다.

정권 이양을 목전에 두고 양측 모두 정국 주도권 확보가 절실한 만큼, 4월 임시국회는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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