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수놓은 매화…방역 지키며 봄나들이
[앵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휴일을 맞아 야외로 나들이 나서는 분들 많으시죠.
전국 각지에선 예년보다 일찍 봄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청계천 매화거리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청계천 매화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완연한 봄을 알리는 매화가 피어났는데요.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은 꽃구경으로 휴일 오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인데요.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봄 풍경 출사에 집중하는 시민들도 종종 눈에 띕니다.
이곳 매화거리는 2006년 청계천 복원을 기념하면서 조성돼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했습니다.
경남 하동군이 기증한 25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1.2km 청계천 변을 따라 자리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선분홍빛 홍매화와 깨끗한 백매화가 한데 모여 장관을 이루고요.
달큰한 매화 향기도 거리에 가득합니다.
올해는 봄꽃을 예년보다 일찍 만날 수 있습니다.
벚꽃은 평년보다 5일에서 7일가량 앞당겨져 개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레는 봄나들이에 앞서 절대 잊으시면 안 되는 게 하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정점을 지나 둔화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하루에 3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야외에서도 방역 수칙을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거리 두기와 같은 개인 방역수칙 지키시면서 건강하고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 매화거리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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